딸기우유의 색을 만드는 색소벌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딸기 우유 색소
딸기 우유의 핑크빛 색이 나는 것은 딸기를 넣은 것이 아닌데요. 우리가 섭취가능한 식용 색소를 넣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식품에도 첨가된 식용 색소인데 어떤 이유로 딸기우유에 첨가된 색소가 이렇게 이슈가 되었을까요?
이유는 딸기우유의 색소는 벌레에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어떤 벌레를 이용해서, 어떻게 색소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딸기 우유 벌레
딸기 우유 벌레는 노린재과에 속하는 '연지벌레'는 이름의 곤충입니다. 이 벌레를 말려서 추출한 색소를 가지고 식용 색소로도 사용하는데요. 코치닐 색소라는 이름으로 사용됩니다.
딸기 우유뿐 아니라 게맛살 등 다른 식품에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식품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화장품이나 물감 등의 안료, 섬유를 염색하는데에도 사용됩니다.
이슈가 된 이유
그럼 이렇게 꽤 오랜 옛날부터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었던 색소가 왜 이렇게 이슈가 된 것일까요?
첫번째 이유로는 우리가 먹는 식품에 벌레가 들어갔다는 생각으로 인해 혐오감, 거부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코치닐 색소를 첨가한 식품에는 천연색소라고 표기되어 그동안 인공색소가 아닌 건강한 색소구나, 식물을 이용한 색소겠지 라고 생각하고 먹었다가 벌레로 만든 색소입니다 라고 하니 배신감이 들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화학제품을 이용하여 만든 색소가 아니고 자연에 있는 벌레를 이용한 색소이기 때문에 천연색소라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지요.
두번째는 WTO와 FDA에서 코치닐 색소가 알러지 유발물질로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이유보단 두번째 이유로 인해 더 큰 이슈가 된 것 같습니다.
WTO나 FDA 규정하지 않았다면 색소가 벌레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지나갔을 겁니다.
WTO와 FDA에서 알러지 유발물질로 규정해서 섭취하는 것에 주의를 주었는데, 심지어 이게 벌레로 만들 물질이라는 것까지 알았으니 거부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는 좀 더 강하게 어린이 식품에는 넣지 않아야 하는 물질로 규정하기까지 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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